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.
읽는 이를 배려하는 '습관'.
친절하고도 간단명료한 글.
연결성이 부드러운 글.
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로운 글. 독자는 누구일까?
글의 목적, 글의 단어선택, 글의 구조, 글의 흐름.
나 또한 나의 글을 일고 그에 대해 서로 다른 사람들의 고유한 생각을 듣고 싶고, 나 또한 그들의 글을 읽고 싶다.
비즈니스 용어는 글을 빨리 쓰기 위한 편리한 도구처럼 보일 수 있다. 하지만 실제로는 글쓴이가 별다른 판단 없이 무의식적으로 상투적인 표현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읽는 이에게 알려 줄 뿐이다. 반면에 간결하고 가독성이 높은 문서는 읽는 이에 대한 배려를 보여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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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서편집을 자유롭게 부탁하고 편집해주는 사내 풍토를 조성하자. 옹졸한 우월감이 들어갈 틈은 없어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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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무태도, 효율성, 인간관계, 판단력, 업무지식, 신뢰성, 소통능력
A Checklist for the four Stages of Writing(글쓰기 4단계 체크리스트)
1단계: 미치광이
* 왜 쓰는지 생각한다. 동기가 무엇인가? 어떤 업무 때문에 쓰려는 것인가?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?
* 문서를 읽는 이가 누구이며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일지 숙고한다.
* 시간이 얼마나 있는 파악한 후, 아이디어와 자료를 모으고 개요를 구성하고 초안을 쓰고 고쳐 쓰는 데 필요한 일정을 대략적으로 짠다.
* 상상력과 열정을 발휘해 조사한다. 관련 정보를 기록한다.
* 창의성을 끄집어낸다.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는 뻔한 아이디어에 만족하지 않는다.
2단계: 건축가
* 요점을 3가지로 정리하고 각각 완전한 문장으로 서술한다.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써야한다.
* 어떻게 하면 세 문장의 순서가 가장 논리적일지 생각해 보고, 필요하다면 순서를 바꾼다.
* 문서의 처음과 끝을 어떻게 쓸지 결정한다.
* 어떤 시각 자료를 활용하면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지 생각한다.
3단계: 목수
* 문서를 작성하는 데 장해가 되는 것은 되도록 모두 차단한다. 휴대폰과 컴퓨터의 알람 기능을 끄고, 한 시간 가량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.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.
* 3가지 핵심으로 이루어진 개요를 길잡이로 삼는다.
* 구체적 내용을 써 매려가기가 가장 편한 항목부터 단락으로 발전시킨다. 그런 후 다른 한목에 대해 쓴다.
* 빠르게 쓴다. 수정하거나 다듬으려고 멈춰선 안된다. (일단 개요에 맞게 평소 또하고 싶었던 말들 또는 상황에 맞게 나오는 말들을 쭉쭉 써내려 간다. 그런 후 다듬어 나가면 될 것 같다.)
* 앉은 자리에서 한 부분을 다 쓴다. 중간에 일어나야 한다면 다음 문장을 몇 단어라도 써놓은 후에 일어난다. (자리에 돌아왔을 때 문장을 새로 쓰기 시작하는 것보가 반쯤 완성된 문장에서 시작하는 편이 쉽다.)
4단계: 판사
* 초안을 완성한 즉시 여기저기 채워 넣을 곳을 생각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다.
* 체크: 빠트린 필수 내용유무, 중요내용 강조여부, 의미가 분명하고 명확한지, 매끄러운 연결성, 중요내용은 살리되 더 간결하게 할 수 없는지, 모호한 부분점검, 지루하거나 흥미여부, 문법사항, 오탈자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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